[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찰이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어금니아빠’ 이 모씨(35)가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0일 오후 딸의 친구인 여중생 A 양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딸과 초등학교 동창인 A 양을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살해한 뒤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이달 3일부터는 은신처인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지내다가 5일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이 씨 부녀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이 씨는 ‘어금니아빠’라는 별칭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얼굴 뼈가 계속 자라는 거대 백악종을 앓는 딸 치료비를 모금했는데 이때 사용한 별칭이다. 이 씨 역시 같은 병을 앓다 치아 중 어금니밖에 남지 않아 이 같은 별명을 사용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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