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고 열매의 자원순환을 위해 은행털기 사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은행나무 열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은행나무를 터는 구간과 일정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은 위험할 수 있는 은행나무 털기 작업을 이행하고, 주민들은 떨어지는 열매만 주워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라며 “은행나무 열매를 원하는 주민들은 일정을 숙지한 후 무상으로 가져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은행나무 열매 안정성검사를 의뢰한 결과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까지 진행될 열매털기 작업에는 2팀 14명 인력과 18m 고가사다리차 1대 등 차량 3대가 투입된다. 구역별로 환경미화원 90여명도 배치될 예정이다. 상가밀집지역 또는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처리기동반이 수시로 파견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를 주워가도 절도죄에 해당하지 않으니 마음껏 주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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