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애플에게 한국고객은 여전히 ‘호갱님’인 것일까.
애플이 고의적으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조작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에서 소송전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미 배터리 교체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예고보다 빠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배터리 교체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6이후 제품의 배터리 교체지원을 이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1000조원 대의 집단소송이 제기되자 조금이라도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 계획보다 서둘러 배터리 교체지원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애플코리아 측은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SE 사용자에게 기존 10만원에서 3만4000원에 배터리를 교체해 주겠다는 공지만 했을 뿐, 교체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애플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참여한 국내 아이폰 사용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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