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 동부구치소로 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보며 그의 아들 이시형씨가 발을 동동 구르면 눈물을 흘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검찰 차량이 23일 0시쯤 논현동 자택에 도착하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자유한국당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측근 20여 명은 밖으로 나와 호송차량 옆에 도열했다.
집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전 대통령은 영장을 집행하는 검찰 관계자들과 함께 문밖으로 나왔다.
이 전 대통령은 편안한 표정으로 측근들과 악수를 나눈 뒤 호송차량 뒷좌석에 올랐다.
수사 담당자인 송경호 특수2부장,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이 이 전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양옆에 앉아 함께 이동했다.
집 밖에 나와 있던 이 전 대통령 가족은 오열했다.
MBC뉴스는 김윤옥 여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들 시형 씨는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을 흘렸다며 이 전 대통령의 수감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가족들은 “대통령님 건강하세요”라 외치며 영장 집행 과정을 내내 지켜봤다.
일부 시민들이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재산을 환수하라는 구호를 외쳤지만, 이 전 대통령 측근이나 가족들과 시민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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