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6월 북미회담서 파격 제안 제시 가능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북한이 진정 원하는 것은 평양에 트럼프 타워가 들어서고, 맥도날드 가게가 문을 여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북·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미국 자본을 북한에 끌어들이면 체제 보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특보는 2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내외신 합동 프레스센터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의 안전, 나아가 경제적 이득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를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경제적 보상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가 핵탄두를 몇 개 갖고 있는데 그중 일부를 미 정부 확인 하에 폐기하겠다’고만 말해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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