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교복 치마 입은 사진 올려 얼굴 드러나 피해 늘자 경찰 수사 돈 받고 사진-영상 판매한 의혹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또래 여학생들의 SNS에서 사진 수천 장을 무단으로 퍼와 온라인에 올린 10대가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혐의로 강 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강 군은 자신이 개설한 포털 카페와 SNS에 무단으로 내려 받은 10대 여학생들의 사진 수천 장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선정적 문구와 함께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군의 행태는 이미 SNS를 이용하는 청소년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 ‘홍○○’라는 이름의 SNS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경고문도 여러 차례 돌았다.
그가 올린 사진은 대부분 교복이나 체육복, 평상복 차림의 10대 여학생로 얼굴까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또한 다리 등 신체 부위가 드러나거나 친구들과 편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을 주로 옮기고 있다. 여기에 ‘중고딩 몸매’ 등 외설적인 제목과 설명을 붙였다.
그는 사진 주인들의 항의에 ‘무슨 피해가 있느냐’ ‘이게 죄가 되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강 군은 조회수를 높여 인기를 끌면 나중에 돈이 될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 군이 해당 사진들을 판매한다는 글도 올렸다며 여죄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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