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매칭 김영근 단원
한국식품 홍보·수출 상담회 참여 “면 활용 한식메뉴로 공략 필요”
“우리의 건강한 면(麵)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남아프라카공화국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청년 해외개척단(AFLO)에서 활동한 김영근 단원(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4학년·사진)은 우리 면제품의 남아공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가공식품 및 과일류를 수출하는 무역회사 ‘플래닛’ 주식회사와 매칭된 김 단원은 지난 4월21일부터 6월29일까지 2개월가량 남아공 요하네스버스와 케이프타운에서 현지 바이어 대상 한국식품 홍보와 수출 상담회 행사 등에 참여했다. 김 단원이 참여한 두 지역 수출 상담회의 경우, 728만3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매칭업체 세일즈로드쇼 기간 수출 상담액도 70만달러에 달했다. 이를 통해 현장 계약 8만5000달러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매칭 업체의 대(對)남아공 수출액은 12만5000달러로 지난해 6만8000달러 대비 84%나 늘었다.
김 단원은 “아직 한국 식품에 대한 정보가 미비한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시식과 홍보, 판매 등을 통해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특히 면제품과 라면류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남아공 면 식품 품목 보고서를 작성, 한국 업체 진출 전략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단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남아공 면 시장이 건조면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는 점과 현지 건강식품 트렌드를 활용해 우리의 당면, 소면 등과 같은 건조면과 프리미엄 건강 면 제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단원은 “현지 대형유통매장과 소매점을 방문하면서 남아공 면류에 대한 조사와 판매되는 한국 라면 종류와 가격 등을 파악해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면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등 홍보를 강화할 경우, 남아공 현지 입맛을 충분히 사로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원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AFLO에 지원, 이번 경험을 살려 대학 졸업후 무역이나 해외영업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진로를 세웠다. 현재 김 단원은 매칭업체의 정규직원으로 채용, 향후 6개월가량 남아공 주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 단원은 “AFLO 인턴을 통해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행사에 초대도 해보고 연락도 취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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