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결제망 계좌이체 일평균 58.5조 모바일뱅킹 0.8조 결제…이용자 증가 영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모바일 금융거래나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상반기에 모바일뱅킹을 통한 계좌이체 결제규모가 67% 넘게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중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8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는 일평균 58조5000억원으로 9.8%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채널별로 보면 인터넷뱅킹은 2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펌뱅킹은 8.2% 늘어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은 하루 평균 결제금액이 8000억원으로 무려 67.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47.2%, 하반기 58.7%에서 더욱 확대됐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으로 은행권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도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와 관련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자 수 증가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6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년 전보다 23.0% 늘어난 9977만명에 달한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를 제외한 지급수단 중에서는 지급카드가 일평균 결제금액이 2조3000억원으로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1조8000억원으로 3.7% 늘어났고, 체크카드는 5000억원으로 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세제혜택이 많으면서도 비슷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중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어음ㆍ수표 일평균 결제금액은 20조6000억원으로 감소세(-0.1%)를 지속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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