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金, 방남
[헤럴드경제=평양공동취재단ㆍ이민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내려올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 최초로 특수구역인 판문점을 제외한 한반도 남쪽 지역을 방문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추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방남’을 전격 합의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 힘으로 자기 앞날을 가는지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서울 방문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가까운 시일 내로 방문할 것이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서울 방문은 과거 정상회담에서 꾸준히 언급되었지만 성사된 바 없다. 김 위원장이 지난 4ㆍ27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측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방문한 것이 최초의 ‘방남’ 기록이다.
다만, 앞으로 전개될 북미 관계의 향방에 따라 김 위원장의 방남 여부는 유동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 때문에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과 관련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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