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높은 실업률과 물가상승으로 경제가 휘청대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식재료인 닭을 못 구해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KFC가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과 미국 주간지 타임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최대 도시 하라레와 남서부 제2 도시 불라와요에서는 KFC가 “식재료 공급자들은 미 달러화를 요구하는데 달러화가 없다 보니 식재료를 구하지 못했다”며 “추후 공지 시까지 문을 닫는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내걸고 점포 문을 닫았다.
현지 패스트푸드 체인점 ‘치킨인’과 ‘세인트 엘모스 피자’도 같은 이유로 무기한 휴점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이런 조치는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의 장기집권 기간 부패와 정책실패 등의 후유증으로 짐바브웨 경제가 망가지고 외환 위기로 생필품 가격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뛰는 가운데 이뤄졌다.
불라와요의 일부 상점에서는 이미 생필품이 바닥나기 시작했고 약국에서는 당뇨와 고혈압 치료제 재고가 동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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