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정감사 장에 때 아닌 방탄소년단 군대 관련 질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 방탄소년단도 병역특례 제도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명 멤버가 모두 반드시 군대에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소개해 화제다.
도 장관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탄소년단이 엄청난 국위선양을 하고 있지 않으냐,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도 장관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 존폐 논란에 대해선 “지금 병역특례TF를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해서 국방부·병무청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예술·체육 요원에 대한 병역 제도를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며 “징병제를 시행하는 15개 나라 사례를 보더라도 병역 이행 기간을 연장해 주긴 해도 병역 자체를 안 하게 해주는 경우는 없다. 병역특례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 장관은 “병무청, 국방부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이 이날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선동열 국가대표팀 야구 감독에게 “제도가 바뀌면 선수들이 따르겠나”라고 묻자, 선 감독은 “제도가 그런데 선수들도 따르지 않겠나”고 답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후 야구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논란이 되면서 개선 논의가 촉발됐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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