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김성권 기자] '울릉일주도로'가 56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와달리 휴게소에서 '울릉일주도로 개통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병수 울릉군수, 대구·경북지역 시장·군수·구청장,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 경과보고, 관계자 공로패수여, 준공 세리머니 개통이벤트, 후박나무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섬 전체를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울릉일주도로 준공 개통으로 기상악화에 수시로 고립됐던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한 관광객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3월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8월 공사에 들어가 1978년 8월 울릉읍 저동리와 도동리 간 2.3㎞ 구간 도로를 먼저 만들었다.
또 1995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44.2km 전체 구간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4㎞를 제외한 39.8㎞구간 공사를 끝내고 2001년 개통했다.
하지만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울릉읍 저동리까지 구간은 해안 절벽 등 지형이 험한 데다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
이후 2012년 12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해 와달리터널(1.9㎞)과 내수전터널(1.5㎞)을 뚫고 다리 1곳도 만들어 도로를 연결해 지난해 12월 완공, 임시 개통했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일주도로 전 구간 개통과 함께 기존 일주도로 개량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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