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직접 읽는다.
지난 11일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설리가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중 ‘축복의 말’을 낭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는 개그맨 신동엽, 개그우먼 김숙, 가수 김종민, 설리가 비난 댓글을 읽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설리는 강도가 센 악플 읽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기승전 노브라, 그냥 설꼭지”라는 다소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을 읽었다. 이에 설리는 “이거는 좀...”이라며 표정을 굳히며 맞대응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악플의 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오는 21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