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아메리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역대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7일 현재 47승 23패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는 팀 홈런에서도 경이로운 페이스를 보이며 기록을 경신 중이다.미네소타는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서 3홈런을 쳐내며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50경기 만에 100홈런을 돌파했다. 지난해 홈런 267개로 역대 MLB 시즌 팀 최다 홈런을 갈아치웠던 뉴욕 양키스도 5월까지 53경기 동안 87홈런을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한 미네소타는 70경기에서 무려 137홈런을 달성하며 팀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75경기 132홈런을 기록 중인 홈런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도 큰 차이다. ‘홈런 군단’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현재 미네소타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만 7명이다. 에디 로사리오(19홈런)와 막스 케플러(17홈런), C.J. 크론(15홈런), 넬슨 크루즈(12홈런), 미치 가버(11홈런), 호르헤 폴랑코(10홈런). 여기에 두 자릿수 홈런을 바라보고 있는 선수도 바이런 벅스턴과 마빈 곤잘레스 등 3명이나 된다. 1번부터 9번 타선까지 모두가 홈런 타자인 무시무시한 타선인 셈이다.현재 페이스로 본다면 종전의 팀 최다 홈런 기록인 225홈런(1963년)은 물론 지난해 양키스의 267홈런까지 충분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시즌 320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역대급 ‘홈런 군단’으로 부상한 미네소타의 질주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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