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6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건강 이상 가능성은 0.0001% 이하일 것”이라며 “나름 여러 출처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르면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김정은은 조만간 ‘짠’하고 등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가정보원 고위간부 출신인 김 의원은 오래전 북한 분석전문가인 선배로부터 ‘북한 문제는 목소리 큰 X이 왕이야’라는 말을 들었다며 “아무렇게나 떠들어도 결과에 책임지지 않아도 되고, 조금 지나면 잊어버리는 것이 북한 문제라며 개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지적했다.
또 “상황을 판단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의 출처다”라며 “아무리 그럴듯해도 출처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이지 ‘판단’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판단을 할 때 ‘전제’를 세우는데 극도로 신중해야 하는데, 상당수의 전문가조차 이를 무시하고 상황을 사실로 단정, 갖은 의혹을 쏟아내곤 한다”며 “자칫 분위기에 휩쓸리면 엉뚱한 결론을 내리거나 사람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에 대해선 불신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태XX가 그러는데…’로 시작하는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분이 무슨 정보가 있을 수 있나. 있으면 스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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