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 아트의 핵심 작가로 꼽히는 탐 웨슬만(Tom Wesselmann, 1913-2004)은 콜라주,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통해 고유한 조형언어를 구축했다. 또한 레이저 커팅 기법으로 금속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당시 주류였던 ‘액션 페인팅’ 등 추상 표현주의와는 다른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여성의 입술과 육체를 강조한 ‘위대한 미국의 누드(Great American Nude)’ 시리즈는 과거 미국의 자본주의 성장에 대한 완벽한 은유로 평가받는다. 작품 속에는 과감한 노출을 한 여성들이 눈, 코는 사라지고 입술, 손, 등 신체의 일부는 부각돼 팝아트 스타일로 표현된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auction@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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