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되거나 유예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검증·평가도 겸하기로 돼 있어 최악의 경우 코로나19로 전작권 전환이 늦춰질 거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8일 한미연합훈련 관계 군 당국에 따르면, 현재 8월 훈련 계획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훈련 방식과 규모 등 구체적인 지침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아직 협의 중”이라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훈련 규모가 축소 또는 유예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총 53명 중 41명 완치, 12명이 치료 중이지만 지난 1주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주한미군 측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주한미군 확진자는 현재 32명으로, 지난달 27일과 30일 미 본토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한 병사 2명과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만약 하반기 훈련 규모가 축소되거나 유예된다면 전작권 전환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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