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회동 조건을 내건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단독으로 가자, 이렇게 조건을 거는 것 자체가 온당치 못하고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조건 거는 것은 온당치 않다, 좀 구질구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이 여야 대표 간 회동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선 "몸값을 올리기 위한 패턴"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회동 제안이 정식 제안이 아닌 '지나가는 말'이었다는 통합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날짜까지 짚어 21일 뵙자고 했는데 지나가는 말로 퉁칠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밝혀야지 홍길동 정치를 하면 안 된다"며 "분명하게 밝힐 건 밝히고 잘못된 게 있으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통합당이) 친일 이야기만 나오면 발끈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그럴 일이 아니다.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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