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그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모친과의 통화 내용을 공유하면서 “아들이 YTN에 나왔는데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환자가 드글드글한데 왜 거기 갔냐며 통곡하신다”며 “제가 화를 내며 ‘확진 받은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은 거기 안 갔고 야외에선 코로나 안 옮기니까 걱정말라’, ‘빨갱이 방송 거짓말 하는 거 믿지 말라’했는데 계속 우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나쁜 놈들, 어떻게 응징해야 합니까”라며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알리면서 “티레비(텔레비전)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사람들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받았다”며 낮은 경각심을 보였다.
차 전 의원은 또 자신이 검사를 받기 위해 갔던 청평면 보건소에서 30분 넘게 줄을 섰는데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가평군 보건소로 가라’고 했다면서, “군단위로 올라가면 혹시 얼굴 알아보고 장난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스마트폰에 보건소, 진료소 가라는 문자 보여주며 사정도 하고 옥신각신해서 검사했다”고도 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에 전날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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