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감찰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주권재민(民)'이지 '주권재검(檢)'이 아니다"라며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칼'은 잘 들어야 한다"며 "그러나 ‘칼잡이’의 권한과 행태는 감시받고 통제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주권재민'을 언급하며 검찰을 견제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전날에도 재판 출석 1시간여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의 필요성'이라며 드라마 '비밀의 숲'의 한 장면과 극중 조승우의 대화를 게시했다.
해당 대화는 "썩은 덴 도려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도려내도 또 썩어간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왼손에 쥔 칼로 제 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다"는 내용이다.
앞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김미리)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법정에 나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지시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사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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