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자리를 두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경쟁 중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수장 추대를 위한 회원국 간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의 성공과 계속되는 절차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원국들 사이에서 가장 크고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후보자로 선언된 점을 매우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적었다.
이어 “컨센서스(의견일치)를 끌어낼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긍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지장(hiccups)에도 우리는 11월 9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라고 밝혔다.
앞서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전날 전체 회원국을 소집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가 후보가 유 본부장보다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그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아울러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은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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