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도 증가…10조원 시대 진입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저축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46억원(9.0%) 증가한 1조20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9일 ‘2020년 3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당금 적립률이 상향조정 돼 대손충당금전입액이 2257억원 늘어났으나 이자이익이 3934억원이나 늘어나 순이익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총 자산도 지난해 말 대비해 8조1000억원(10.6%) 증가한 85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이 지난해 말보다 8조2000억원(12.6%) 증가한 73조2000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은 전년 말 대비 9200억원(10.2%) 늘어난 10조원을 달성했다. 순이익 증가로 이익잉여금이 8530억원 늘어난 것에 기인했다.
자산건전성은 소폭 악화됐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3.8%로 지난해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4.1%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3.5%로 같은기간 0.1%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이에 건정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만기연장·이자유예 등 코로나19로 인한 정책으로 실상은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금감원 측은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경우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제기되는 바, 경기부진 장기화에 대비하여 충당금 추가 적립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속 유도하는 한편, 저축은행의 건전성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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