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의원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처와 아픔이 너무 컸다. 이제는 화해와 포용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모두 마무리 됐다”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다. 봉합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며 사면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나 전 의원은 서울 금천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나 “전직 대통령도 4년씩이나 이렇게 계신 적이 없다”며 “대법원 판결이 확정 됐으니 고령이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좀 빨리 사면해드려서 놓아드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총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 개입 의혹으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 형기를 마치고 오는 2039년 87세 만기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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