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금호석유화학 주가 변동성이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촉발된 경영권 분쟁으로 극대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박한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은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빗대어 볼 때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변동성을 보였음을 감안해, 본업 이외의 요소로 인한 주가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수면위로 올라온 후 금호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5만2000원(23.11%) 오른 2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석유는 장중 한때 28만8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어 29일에는 하락 반전해 전 거래일 대비 2만9500원(10.65%) 떨어진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분 확보 경쟁이 심화돼 주가 변동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이자 개인 최대주주(10%)인 박철완 상무는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이사 교체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 제안서를 발송했다.
박 상무는 또 "기존 대표 보고자(박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 금호석유의 박찬구 회장의 지분율은 6.7%다.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가 7.2%, 박주형 상무가 0.8%씩 보유 중이다
박철완 상무는 금호그룹 3대 회장인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이다. 박찬구 회장이 박철완 상무의 삼촌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특수 관계인으로 묶여 있었다.
금호그룹은 지난 2010년 박삼구 전 회장과 박찬구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인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쪼개진 바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이익 구간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은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며, 첫번째 표대결이 일어나는 오는 3월까지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