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사울 메넴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시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변호사였던 그는 1989년 대선에서 페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했다. 취임 후 페론주의와는 거리가 먼 신자유주의 정책을 펴며 연 5000%에 육박하던 인플레이션을 1993년 한자릿수로 안정시켰다. 그러나 재선 후반 빈부격차가 심화와 고정환율제 실패로 그간 이룬 경제 안정이 수포로 돌아갔다.
2003년 대선에도 출마했다 결선에서 낙선했고, 2005년부터 상원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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