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형식주의 모더니즘의 선구자 박서보(1931~ )의 1982년 이후 후기 묘법은 한지와 안료를 사용한 초기 묘법의 연장이면서 이를 벗어나는 엄격하고 분석적인 양상을 보인다. 음각과 양각의 반복적인 결은 물에 적신 닥종이를 긁어 만든 흔적으로, 손가락 또는 도구를 이용해 나타낸다. 구조적인 화면에 담긴 순수한 추상성이 특징인 박서보의 작품은 헤럴드아트데이의 3월 프리미엄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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