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퍼포먼스,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전위적 작업들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소(b.1945) 작가의 작품 세계는 자연스러운 삶의 본질을 즉흥적으로 표현한다. 적극적인 사고를 배제한 채 손의 감각과 호흡을 따라 거침없이 그어진 선은 보는 사람에 따라 오리로도, 사슴이나 배로도 읽힌다. 구체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작가의 예술적 직관이자 유희의 산물인 ‘제스처’이기 때문이다.
이강소의 작품은 촘촘하게 짜인 관념이나 이념에 얽매이는 것을 거부하고, 보는 이의 판단과 감각적인 경험을 적극적으로 작품의 과정에 편입시켜 작가와 작품, 관객 사이의 절묘한 소통을 완성한다. 자유로운 영혼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이강소의 회화 작품은 헤럴드아트데이의 4월 온라인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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