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사장직에 내정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 씨가 논란 끝에 20일 자진사퇴했다. 황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면
황 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며 논란의 책임을 정치권으로 돌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황 씨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한다”며 “다시 한번 황교익 선생의 결단에 위로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배두헌 기자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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