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초도 유럽 수출 선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일보다 3750원(7.72%) 오른 5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5월 유럽 CE인증 획득 이후 3분기 내 유럽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얘기해 왔는데 그 계획대로 첫 수출이 이뤄진 것이다.
이오패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가 긴 주입선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약이 많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실제로, 이오패치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하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세계 50대 제약사인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 원 규모의 이오패치 유럽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플로우가 공급하는 이오패치는 메나리니의 ‘GlucoMen Day PUMP’로 유럽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EASD(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품 론칭 및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17개국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기타지역 공략도 확대해 나가며 이오패치의 뛰어난 성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에 성공한 이후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이오플로우가 유럽에 첫 발을 내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인슐린 펌프에 이은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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