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이 대장경을 새기면서 호국의 의지를 되새겼다면, 저는 판에 글자를 새기면서 개인적인 염원을 새기는 마음으로 작업을 합니다.”
작가 성태진(b.1974)의 작품은 어린 시절 보던 ‘태권브이’를 모티브로 한다. 전공인 판화기법을 사용해 양각으로 새긴 목판에 화려한 색을 주저 없이 칠한다. 지구에 평화가 찾아와 백수가 돼버린 작품 속 태권브이는 이제는 영웅이 아니다. 순수하고 유머러스하지만 우유부단한 현시대 청년들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는 성태진의 작품은 헤럴드아트데이의 11월 온라인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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