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 책임으로 자진 사퇴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1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부족함이 있었다. 제 아들이 부적절한 처신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다"면서 "공직자는 적어도 가족과 관련해서도 한점의 오해나 의혹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수석은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시절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지난 3월 다섯 번째 민정수석으로 발탁됐지만 예기치 못한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9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곧바로 사의를 수용했다.
한편 김 수석의 아들은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는 내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입사지원서에는 “아버지께서 민정수석입니다”,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는 등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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