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감사위원 내정설이 도는 이남구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감사원으로 돌아갔다. 청와대는 이 전 비서간의 감사위원 내정설에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전날 오후 이 전 비서관을 제 2사무차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장은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이 차장의 후임으로 이병군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후임이 정해진지 하루도 안 돼 이 전 비서관의 감사원 복귀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제기된 ‘감사위원’ 내정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최재해 감사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 원장이 취임후 청와대 비서관을 감사원 특정 직책에 임명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인사 내정'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서 의원은 “최 원장이 취임하고 나면 청와대 비서관이 공석인 감사원의 특정 직책으로 내려왔다가 2022년 3월에 물러나는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갈 것이라는 말이 유력하게 떠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 차장을 겨낭한 것이다.
감사원은 서 의원의 주장이 제기됐을 당시 “인사청문회를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감사원장 후보자가 취임 후 특정 인사를 특정 직책에 임명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는 내부에서는 이 차장의 감사위원 내정 의혹에 불쾌한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감찰본부장으로 일했던 이 차장이 감사원으로 복귀한 것 뿐이라는 것이다. 특별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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