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대통령 구두 너무 깨끗…나도 닦고 올 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날 단독 환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신고 있던 '결혼식 구두'가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은 뒷얘기를 공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정장구두를 신었다.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 만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시찰 때도 윤 대통령은 굽이 낮은 신발을 신었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이라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니만큼 격식을 갖추는 게 좋겠다는 부인 김건희 여사 조언에 따라 2012년 결혼식 때 신었던 구두를 오랜만에 신발장에서 꺼낸 것이었다.
자주 신지 않던 구두인데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광칠까지 하면서 구두가 새 신처럼 윤기가 돌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독 환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윤 대통령 구두를 문득 보더니 “대통령 구두가 너무 깨끗하다. 나도 구두를 더 닦고 올 걸 그랬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의 어제 대화가 굉장히 친근감 있고 재미있게 굴러갔다”면서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구두 담소’를 들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함께 일하는데서 서로 “굉장히 멋진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는 공감도 했다고 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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