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현대家 며느리'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과거 모습이 방송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08회에서는 선수 출신 탁구 감독 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정화는 전국종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고깃집에서 선수들과의 회식 자리를 가졌다.
현정화는 고기를 먹은 뒤 평양냉면을 주문했다.
그는 "내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김정일 때하고 김정은 때 두 번 북한 갔다 온 시민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자료 화면으로 18년 전인 2006년 대표단의 방북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전파를 탔다.
뉴스 화면 속에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전현무와 김희철은 "노현정 아나운서!", "노현정 누나 아냐?"라며 반가워했다.
화면 속 노현정은 단발머리를 뒤로 넘긴 짧은 헤어스타일에 노란색 재킷을 입은 모습이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KBS 2TV '상상플러스'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으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HN 정대선 사장과 결혼하며 KBS를 퇴사했다. 현재 노현정은 정대선 사장과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