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국악 트롯요정’ 김다현이 폭풍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은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로 진행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유쾌하면서도 가슴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무대는 김다현이 장식했다. “2주간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꼭 듣고 싶은 신청곡을 요청하는 MC 김준현에게 강연을 펼친 김창옥이 ”인순이 씨의 ‘아버지’라는 곡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다현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가늠케 하는 감정이 이입된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과 김창옥의 눈시울을 적셨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버지 김봉곤 훈장 또한 딸의 무대에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분홍색 미니원피스 차림의 앳된 모습의 김다현은 나이를 무색케 하는 감정 표현과 울림이 깃든 가창으로 무대가 끝난 후 객석의 방청객들은 김다현을 연호하며 완벽한 가창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이후 김다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불후의 명곡’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출연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해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다현은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초청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MBN ‘불타는 장미단’, KBS1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맑은 긍정의 에너지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