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전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패소하며 항소를 예고한 구혜선이 “정신줄을 놓기도 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여러모로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저는 그와 반대되는 다툼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몹시 마음이 무겁다”며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로 심신이 지쳐 한 번 씩 정신줄을 놓기도 한다”고 썼다.
구씨는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졸업 전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학업들이 이전보다 더 크고 울렁거리게 느껴지는 시기를 저 역시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경제를 제대로 알지 못해 선택한 ‘경제학원론’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번 주말엔 토익 시험을 봐야하고, 다음 주는 기말고사를 잘 봐야한다는 부담감으로 몹시 불안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병아리같은 학우들이 매일같이 챙겨주는 젤리와 박카스 응원 덕분에, 또 교수님들의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덕분에 지금이 어려운 시기가 아닌 감사한 시간임을 다시금 깨닫고 있다”며 “곧 방학이 온다. 우리 모두 성공하자”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구씨는 최근 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출연료 등 1억700여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으며 항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판결 당일 인스타그램엔 “지금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제 나온 성적표”라며 “B+이라니, 충격받아 절망에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년간 구혜선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해 계속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며 “출연료 미지급 및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이다. 법원 판결조차 왜곡하고 부인하는 구혜선 씨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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