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친명 감별사’ 등장…충성 맹세, 공천 구걸” 비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마침내 ‘친명(친이재명) 감별사’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당내에서 ‘가결’ 투표하는 의원들을 색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낮에 대놓고 살생부를 작성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섬뜩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쓴 ‘친명 감별사’라는 표현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의 ‘진박(진짜 친박) 감별사’ 논란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때 치러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진박 감별사 논란이 일었고, 그에 따른 공천 파동으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무슨 나치 정당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권력형 토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충성 맹세를 하며 공천을 구걸하다니”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제 눈과 귀를 의심하고 있다. 이러고도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돈 봉투가 난무하는 정당, 혁신은커녕 망신만 자초하는 정당이라 하더라도 그렇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서 토착 비리 혐의자에게 공공연히 충성 맹세하는 방탄 소모품이 되겠다며 부끄러움도 모른 채 앞장선다는 것이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비록 정당은 달리하지만,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 낯이 다 화끈거린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