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원으로 왔나’ 경찰서 난입해 난동부린 멧돼지의 최후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멧돼지가 난입, 경찰이 제압에 나선 영상이 화제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경찰서를 찾아온 100kg 거구의 불청객’ 제목의 영상을 보면 모일 대낮 의정부경찰서에 100㎏ 거구의 멧돼지가 출현했다.

후문으로 들어온 멧돼지는 주차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가 현관을 향해 뛰어 들어가기도 하고 벽과 순찰차 등을 들이받는다.

질주하는 멧돼지를 피하기 위해 경찰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담겼다.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흥분한 상태로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위협적인 상황으로 판단한 경찰은 멧돼지를 사람이 없는 공터로 몰아넣고 총을 꺼내들어 5발을 발사해 사살했다.

“실탄 5발을 발사해 멧돼지를 제압했다”며 “제압 과정에서 2명의 경찰관이 찰과상을 입기도 했으나 시민들의 인명피해 없이 출몰 30분 만에 제압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들 고생 많다, 다치지 말라”, “자수하러 왔나”, “안타깝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