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한국식 속어가 사용된 ‘개존맛 김치’라는 상품명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서 교수는 SNS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 교수는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며 “논란이 된 후 (일본) 제조사에서는 사과와 함께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교수는 “잘 아시다시피 ‘개존맛’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어 중 하나”라며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몇 년 전 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태국 방콕의 야시장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며 “카메라에 ‘개존맛 해물부침개’라는 간판이 잡혀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속어를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choigo@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