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쌀밥 위에 분홍 모란꽃이 활짝 피었다. 밥은 생명을 잉태시킨 토양. 쌀밥 정원에서 민들레도 피고 벚꽃나무도 자란다. 수북이 담긴 쌀밥 위에 터질듯이 피어난 꽃 한송이가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임영숙 작가의 ‘밥’이다.
임영숙, 임은희 두 여성작가의 신작 개인전이 ‘여심(女心)’이라는 타이틀로 15일부터 2월 3일까지 종로구 통의동 아트팩토리에서 열린다. 꽃, 자연, 여성, 집 등을 소재로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회화 신작들을 선보인다. 일상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건져 올린 여성 작가 특유의 감성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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