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의 토끼 풍선이다. 거울처럼 빛나는 표면과 매끈한 질감, 바람 가득 부풀어 오른 부피감은 한없이 가벼울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백금으로 만들어져 꽤나 묵직하다. ‘속았다’는 배신감과 함께 “이런 게 키치(kitch)야”라고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팬던트는 미국의 스타 작가 제프 쿤스(58)의 작품이다. 2005년 스텔라 매카트니를 위해 ‘토끼’ 모형을 백금 팬턴트로 제작한 것이다. 예술가가 주얼리를 만들었다는 게 생소하지만, 주얼리란 무조건 비싼 보석으로 만들지 않다도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신선하다. 제프 쿤스의 팬던트는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에서 제프 쿤스까지’전시에서 내년 2월 23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vicky@heraldcorp.com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