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환경 미화원 공개경쟁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명 채용에 83명이 응시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여성 지원자는 1명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10명, 전문대졸 15명, 중졸 이하는 2명으로 집계됐다.
구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월 기본급 121만 원에 휴일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작업 장려수당 등을 포함해 3390만 원 정도로, 일반 기업체와 비교해도 적지 않다.
환경 미화원의 신분은 무기 계약직이고, 일반 공무원과 같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복지 혜택도 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구는 오는 27일 실기 테스트를 통해 10명을 우선 선발하고, 면접시험과 서류 심사를 거쳐 내달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실기 테스트는 30㎏(여자 20㎏)짜리 모래주머니를 어깨에 지고 50m를 달려 출발선으로 먼저 되돌아오는 순서대로 합격자를 뽑는다.
홍운기 구 청소과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실업난의 여파로,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환경 미화원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 대부분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만큼, 이직률도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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