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와 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26ㆍLA다저스) 선수가 인천에 경기장을 짓고 야구 꿈나무를 육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류 선수는 지난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야구꿈나무 육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와 류 선수는 이날 협약을 통해 남동구 수산동 남동아시아경기대회 체육공원 안에 8만3828㎡ 규모의 정규 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 등 총 3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가 야구장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야구장 건설과 관리, 운영은 모두 류현진 재단이 맡는다.
송 시장은 “경기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응원하는 인천 출신의 류현진 선수를 맞이해서 든든하고 기쁘다”며 “660여개의 사회 야구팀이 있는 인천이 류현진 경기장을 통해 야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선수는 “야구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경기장이 부족했지만 인천시의 배려로 경기장을 지을 수 있게 됐다”며 “유소년 선수가 다치지 않으면서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빠르면 다음달 설립될 예정인 류현진 재단은 야구장을 기반으로 어린이 야구단 후원 및 장학사업, 야구 캠프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송 시장은 오는 2014년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점박이물범 인형을 증정했으며, 류 선수는 직접 사인한 등번호 99번의 LA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송 시장에게 선사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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