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창조경제’를 내세우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70여개에 이르는 정부부처 조직과 직위에 창조, 창의란 명칭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각 부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부처에 창조행정담당관,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창조행정인사담당관이 생겨났다. 그 밖에 여러 조직과 직위가 창조, 창의란 단어를 가진 이름으로 변경됐다.
그 중 20개 정부부처에 공통으로 창조행정담당관, 창조기획재정담당관, 창조행정인사담당관이 생겨났다. 창조경제의 핵심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에는 창조경제담당관, 창조경제기반담당관, 창조경제진흥팀이 생겼다.
안전행정부에도 창조정부전략실, 창의평가담당관, 창조정부기획과가 생겼다.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창의산업정책관, 창의산업정책과, 교육부에는 창의교수학습과, 병무청에는 신병역문화 창조 추진단, 농촌진흥청에는 미래창조전략팀이 생겨났다.
최 의원은 “이번에 조사된 정부부처 외에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다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며 ““보여주기식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사회ㆍ경제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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