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서 주민 39명이 알코올 도수가 90도나 되는 맹독성 밀주를 마시고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진 아잠가르 지역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밤 주민들이 밀주를 마신 직후 단체로 중독 증세를 일으켰다.
이틀 사이 이 가운데 39명이 사망했으며, 수십 명이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관은 전했다. 일부는 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빈곤층 노동자로 지역 내 아담푸르 마을의 한 가게에서 팩에 든 밀주를 사서 마셨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게 주인의 아들도 이 술을 마시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밀주는 알코올 도수가 90도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강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주정부는 밀주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경찰관과 세금징수원 등 관리 12명을 정직 처분하고 가게 주인을 검거했다.
인도에서는 화학물질이 포함된 싸구려 밀주가 빈곤층을 상대로 널리 판매돼 종종 대형 인명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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