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일 전남 나주 한옥촌에서 대형 사슴과인 말코손바닥사슴(엘크)이 출몰했다가 포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크는 몸길이 2.5~3m, 높이 1.5~2m에 몸무게가 최고 800㎏까지 나가는 대형 사슴이다. 큰 개체의 경우 몸집이 소나 말을 능가하기도 한다. 정식 명칭은 말코손바닥사슴이지만 무스·낙타사슴, 혹은 엘크라고도 불린다.

엘크는 수컷에게 달린 손바닥 모양의 긴 뿔로 유명하다. 뿔은 왼쪽과 오른쪽 끝 사이의 너비가 1.3~1.5m나 된다. 번식기인 9∼10월에는 수컷들이 암컷을 두고 격렬한 힘싸움을 벌인다.

엘크는 튼튼한 몸과 긴 다리,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긴 얼굴에 주둥이는 넓고 밑으로 늘어졌으며 목에는 살주머니가 달려있다. 갈색·검은색, 회갈색 등 여름에는 다양한 빛깔의 털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에는 대체로 회색으로 털갈이를 한다.

서식지는 주로 습지나 삼림지대로 단독생활을 한다. 수명은 약 20년으로 캐나다·북아메리카·스웨덴·노르웨이·시베리아·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부 사슴농장에서 엘크를 키우고 있다. 이날 탈출한 엘크도 한옥촌에서 2~3㎞ 떨어진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인천 강화군 화도면의 사슴농장에서 엘크가 사료를 주기 위해 우리에 들어온 주인을 들이받고 달아나다 엽총에 맞아 사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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