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현 부총리는 효과적인 부처 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부처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농식품부와 첫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나 농촌의 고령화, 개방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하고 두 부처가 공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농업정책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서 농림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총 부가가치의 2%이고, 총 취업자의 6.2%, 152만명 수준”이라며 “통계치상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인구의 고령화 도시와 소득격차 확대, FTA 인한 시장개방 압력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유통구조 개선, 수출확대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두 부처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기회를 활용하고, 또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삶에 대한 가치관 변화, 슬로 라이프(Slow Life) 추구 등 시대적 변화를 수용해 농촌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농업ㆍ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해 조만간 확정 발표할 것”이라며 “농식품 분야의 국정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한ㆍ중 FTA를 앞두고 농정의 3대축(소득, 복지, 경쟁력)을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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