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모비딕(Mobydick)이 정규 3집 ‘하드록 카페(Hardrock cafe)’를 발매했다.
모비딕은 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최초로 바로크메탈을 선보였던 밴드 디오니서스(Dionysus)와 스트레인저(Stranger) 출신인 이시영(보컬)을 주축으로 신현태(기타), 김성준(베이스), 유재욱(드럼), 김선빈(키보드)로 구성돼 있다. 리더 이시영은 1989년 헤비메탈 컴필레이션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 2(Friday Afternoon 2)’를 통해 데뷔한 이해 20년 넘게 보컬리스트로 활동해 온 한국 록의 산증인으로 현재 대구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모비딕은 2000년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OST에도 ‘잇 이즈 디 엔드(It is the end)’란 곡으로 참여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앨범엔 셀프 타이틀곡이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광고음악으로도 쓰였던 ‘모비딕’을 비롯해 송기원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나에게 오라 너에게 가마’를 원작으로 하는 1996년 영화 ‘나에게 오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화해’, 모비딕의 전신인 밴드 미스테리의 데뷔 앨범 수록곡 ‘마이 로클론 앤드 마이 가(My Rck’n Roll and my God)’를 재편곡하고 우리말로 다시 부른 ‘하드 록(Hard Rock)’, 고(故)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 ‘승리’ 등 10곡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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