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수년간 호주 경제를 견인해온 광산붐이 붕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업 유관업종의 실업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광산ㆍ야금학협회(AIMM)는 최근 30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광산탐사 부문 실업률이 11%까지 치솟았다.
AIMM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부문 실업률이 2%에 불과했다. 광산탐사 부문 종사자는 지질학자, 엔지니어, 환경학자 등을 망라한다.
마이클 캐치폴 AIMM 회장은 “(광산붐이 한창이던) 과거 수년간 늘려놓은 광산탐사 부문 전문인력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지난해 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 등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캐치폴 회장은 특히 호주산 원자재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지도부 교체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호주 광산업 침체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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