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상승률이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가총액 합계는 올해 1월 1일 71조334억원에서 지난 9일 종가 기준 73조1130억원으로 2.93%(2조796억원) 증가했다. 이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완성차 생산국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치다.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본 업체들의 상승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요타와 혼다의 시총 합계는 같은 기간 23조1725억엔에서 32조6689억엔으로 40.98% 급증했다. 내수시장 판매호조를 보인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의 시총도 936억달러에서 1167억달러로 24.71% 증가했다. BMW, 폴크스바겐, 다임러 등 독일 업체들의 시총 합계는 1679억유로에서 1869억유로로 11.29% 늘었다.
권남근 기자/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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